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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리뷰/세필촉7

만년필 내돈내산] 플래티넘 게더드 _센츄리 10주년 NF촉 플래티넘 센츄리 10주년 한정판 게더드 만년필 NF촉 출시 플래티넘 게더드도 좋았는데, 한정판 게더드는 한층 필감이 부드러워졌어요. 지난 8월에 센츄리 10주년 한정 에디션이 출시되었어요. 보자마자 일단 주문했죠. 게더드 만년필에 대한 리뷰는 앞서 남겼었던 터라 상세하게 비교하지는 않을게요. 품질을 비교해보자면 압도적으로 한정판 제품이 나은데요, 가격이 2배 차이라 어쩌면 당연한 걸수도 있겠지만 디테일의 업그레이드가 있었고 펜촉도 변화를 줬더군요. 언박싱부터 상세히 리뷰해볼게요. ▣ 포장/언박싱 ▣ 택배가 도착했을 때 상자가 생각보다 커서 '만년필 하나 샀는데 웬 상자가 이렇게 크지?'싶었어요. 열어보니 이번 에디션 자체 규격이 상당히 크네요. 저는 만년필만 꺼내서 보관함에 거치해두고 포장 상자는 상자대.. 2022. 11. 9.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홍디안 N7 F촉 묵직한 무게감에 버터필감이 특징인 만년필 앞서 N1 모델을 리뷰할 때 언급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N1 리뷰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만 포스팅되니 더 자세한 내용은 N1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홍디안의 N7모델은 잉크통을 바디 안에 가지고 있는 의 만년필이예요. 배럴 자체가 잉크통이기 때문에 컨버터 타입인 N1 모델보다 많은 양의 잉크를 충전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잉크 현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타입이라 피스톤필러 방식의 만년필에는 잉크창이 장착되어 제작되는데요. 이 모델에도 잉크창이 있어요. 이 기능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될 수도 있는데요. 정신없이 필기하다보면 잉크 잔량 체크하는 것도 은근히 필요한 기능이거든요. 필기량이 많은 필사족인 저에겐 잉크창 있는 것 또한 해당 만년필이 가진 큰 장점.. 2022. 8. 10.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홍디안 N1 EF촉 중국 브랜드의 깜짝 놀랄만한 퀄리티! 제가 만년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던 3년 7개월쯤 전에 중국산 만년필을 몇자루 사봤어요. '만년필'이란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의외로 중국산 만년필의 품질이 굉장히 좋다는 간증들이 많았거든요. 당시 유명세를 탄 5종류의 만년필을 진하오, 히어로 제품으로 구입해봤었죠. 펜촉 뽑기는 괜찮았지만 기대 이하의 품질에, 절반은 버리고 남겨놓은 것도 꺼내보지 않고 있었어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불쾌감과 함께(무겁고 필감도 일정치 않았으며, 쓸만하다 싶었던 모델은 한달만에 닙이 변형됨) 다시는 중국 브랜드 제품을 사지 말아야지- 결심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홍디안 만년필에 대한 극찬 리뷰가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봤자 중국이 만든 짝퉁이지' 하며 외면하다가 수많은 리뷰에.. 2022. 8. 9.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트위스비 한정판 VAC 700R EF촉 다이아몬드580 VS 백700 중 택1 하면 되겠습니다. 아직 리뷰를 남기지 않았지만 저는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580 만년필도 소장하고 있는데요. 두 만년필의 외관 사양과 펜촉 자체는 차이가 있지만 필감이 비슷한 결이라 수집의 의미로 만년필을 구매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이아몬드 580과 백700R 제품 중 하나만 구입해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 포스팅에서 두 만년필을 중점적으로 비교하지는 않을 거예요. 추후 다이아몬드 580과 다이아몬드 미니 제품을 리뷰할 예정이라 이번에는 백700R 중심으로 리뷰하겠습니다. 이 만년필의 정식 명칭은 입니다. 가격대는 12만원대이며 다이아몬드 580시리즈보다 약 2만 5천원 가량 비싼 만년필이죠. ◑ 포장 ◐ 도착한 백700R의 패키지는 크라프트 종이 상자로 .. 2022. 7. 26.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플래티넘 게더드 14k F촉 크고 아름다운 닙이 주는 안정적인 필기감 만년필을 시작할 때 만년필에 대한 공부할 겨를도 없이 소비하는 맛에 빠져 마구잡이식으로 만년필을 사모았어요. 만년필 모델이 다르면 펜촉도 다르겠거니 생각했거든요. 판매자들은 결코 이 모델과 저 모델의 펜촉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으니까요. 유저가 적은 만년필 시장에서 하나라도 제품을 더 판매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참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어요. 펜을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사진으로 똑같아 보이는 펜촉이라고 필기감도 똑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요. 사진만으로 정확한 구분이 어려워서 펜샵이 있는 지역이라면 문제되지 않지만 저는 광주광역시에 살다보니 방법이 없었어요. 취미생활에 투자할 여윳돈이 있어 마구잡이로 만년.. 2022. 7. 13.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세일러 영프로피트 EF촉 펜촉 끝으로 감각이 집중되어 글씨 쓰는 맛이 살아나는 세필촉 저는 세필을 좋아하므로 영프로피트 외에도 세필촉으로 구입한 만년필이 꽤 많아요. 추후 리뷰하겠지만 플래티넘 센츄리 라인의 세필촉도 매우 훌륭하고 좀 더 예산을 쓸 수 있다면 파이롯트 세필도 훌륭하더군요. 필기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 경우 세필 촉 가운데서도 이 모델의 특징은 글씨 쓰는 손맛이 살아있다는 점이었어요. 만년필 취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구입했던 첫 만년필 리뷰를 남겨볼게요. ◑ 포장 ◐ 판매자에게 요청하지 않았으나 세일러 로고 패턴지로 포장되어 왔어요. 남편과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때 남동생 부탁으로 면세점 담배를 한보루 사왔는데, 그 포장지와 재질까지 거의 똑같아요. 만년필과 담배라니. 바탕색이.. 2022. 7. 12.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파이롯트 에라보 SF촉 _부드러운 세필 새부리로 쓰는 것 같지만 의외의 버터필감 세필촉 이 만년필을 한달 가까이 자주 꺼내어 쓰며 느낀 소감은 한마디로 였어요. 만년필이 지녀야 할 대부분의 장점을 두루 갖춘 만년필이라 할 수 있죠. 에라보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 품질이 뛰어난 펜으로 추천되곤 했기에 기대를 품고 구입했는데 펜입하고 노트 위에 촉을 긋는 순간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에라보 만년필 리뷰 시작해봅니다. ◑ 포장 ◐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케이스의 인상은 좀 구식이라는 느낌이예요. 마닐라지 느낌의 은색지류로 외포장되어 있는데 로고 부분을 금박 후가공하였음에도 회색 무코팅 용지가 주는 칙칙한 분위기가 몇십년 전에 만들어 놓은 재고상자에 포장해 보낸 것 같은 인상을 줘요. 파이롯트 만년필은 늘 이 상자에 담겨왔기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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