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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잉크 리뷰/블루 모음7

만년필 잉크 리뷰] 몬테베르데 블루 다큐멘탈 다 쓰면 반드시 재구매할 블루 잉크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잉크를 리뷰하네요. 몬테베르데 잉크는 첫 시필해보고 앞으로도 계속 사서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잉크예요.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드는 잉크였거든요. 이전에 몬테베르데 리뷰하면서 콤팩트한 일자형 유리병이라고 소개했었죠. 같은 제품라인인데 블루 다큐멘탈은 뚜껑이 캔 재질로 왔어요. 그래서 퍼플레인에 비해, 오랜만에 사용하게 되면 뚜껑 여는게 좀 힘들어요. 그럴 땐 아시죠? 잉크 잔여물이 굳어 뚜껑이 잘 열리지 않을 때는 위 가운데 사진처럼 거꾸로 뒤집은 상태로 병목(뚜껑 부분이 완전히 잠기게)까지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1분쯤 뒤에 물기를 닦아내고 열면 쉽게 열린답니다. 발색차트는 가능한 실제 컬러와 똑같게 보정해서 올리고 있는데요. 화면 사양에 따라 .. 2022. 10. 28.
만년필 잉크 리뷰] 오로라_마테라 하얀 모래 위로 깊게 밀려든 바다같은 색 [마테라] 잉크는 별도 구매가 안되는 잉크입니다. 오로라 만년필 [마테라] 한정판으로 출시된 잉크예요. 만년필을 사야 가질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잉크죠. 수집을 위해 어떤 만년필 라인을 소장해볼까 고민하던 중 마침맞게 출시된 시리즈였는데요.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만년필 품질이 말도 못하게 좋아서라기 보다는 앞으로 컨셉의 만년필들을 하나씩 사들일 걸 생각하니 저절로 만년필 생활이 즐거워질만큼 마테라의 디자인이 취향저격이었거든요. 그 취향저격 안에 이 잉크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마테라 F]촉에 관한 리뷰를 앞서 남겼기 때문에 사진은 잉크 위주로 간단히 남겨볼게요. 만년필에 관련된 리뷰정보는 앞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작고 귀여운 잉크 병이 비닐 팩킹되어 들어 있.. 2022. 10. 11.
만년필 잉크 리뷰] 디아민 뉴욕_포드 블루 보라빛이 도는 짙은 블루 저는 블루 잉크를 가장 자주 사용하고 가장 좋아해요. 특히 만년필을 사용할 때는 블루, 그린, 보라 순으로 선호하는데 대체로 블루 잉크를 사용하죠. 필사하는데 쓰기에 가장 무난한 컬러이면서 블랙과 달리 톤이 다양해서 기분에 따라 블루 톤을 골라 쓰는 즐거움이 있어요. 가독성이 뛰어나며 시원한 기분이 들게하는 쨍한 바다톤도 많아서 보통 때는 '이 책은 블루로만 통필사해야지' 마음 먹고 시작하곤 한답니다. 그런 제게 이 는 약간 애매한 블루였어요. 블랙처럼 보이다가 청색을 띄는 블루로 바뀌는 잉크라 필기하는 과정에서는 큰 즐거움을 얻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마르고 난 필기물을 보니 블루는 블루더군요. 포드사의 시그니춰 컬러에서 착안한 잉크인것 같죠. 포드 로그마크를 자세히 볼 일이 별.. 2022. 9. 13.
만년필 잉크 리뷰] 디아민 서울_청와대 청와대 기와를 잉크로 만들어 넣었네요. 이 잉크는 단품으로는 살 수 없고 10색 세트로만 구입할 수 있는 스페셜에디션이예요. 세트 가격이 무려 120,000원이라 사볼까 말까 좀 망설였는데요. 10색 중 7색 정도는 사두면 쓸모가 있을 것 같았고 나머지 3색은 안 쓸게 뻔했거든요. 하지만 이미 잉덕의 길로 들어선 제게 스페셜에디션으로, 심지어 서울을 주제로 기획생산된 이 잉크는 자려고 누우면 자꾸 눈 앞에 떠오르는 아이템이었어요. 결국 궁금했던 다른 에디션까지 30색 모두 한번에 사들이고 말았죠. 택배로 받자마자 아무것도 안하고 몇날 며칠을 소분하고 컬러차트 만드는데 매진했어요. 색들이 다 너무 예뻐서 어찌나 신나던지요. 스페셜에디션을 세트로만 판매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버릴 색 없이 색이 다 예뻐요... 2022. 8. 26.
만년필 잉크 리뷰] 파카 큉크 블루 모든 것이 균형잡힌 기본 잉크 만년필 유저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겨쓰는 컬러는 블루일 거예요. 블랙에 비해 개성 있으면서 가독성이 뛰어나고 바다를 연상시키며, 어떤 브랜드의 블루를 선택하더라도 만족도가 기본 이상인 컬러거든요. 네, 블루는 어떤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든 다른 색보다 품질 안정성이 우수한 컬러입니다. 그러므로 파카사의 블루 잉크가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기 애매한 것도 사실이예요. 다른 브랜드의 블루도 대체로 모두 훌륭한 편이니까요. 그럼에도 파카 큉크 블루를 입문자용 잉크로 추천했던 이유는 이 잉크의 가성비 때문이죠. 57ml 용량을 7천원대로 살 수 있으며 고가 브랜드 잉크와 견주어도 품질이 우수한 잉크거든요. 파카 큉크의 라인업은 블랙 / 블루블랙까지 3색으로 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 2022. 8. 8.
만년필 잉크 리뷰] 비젠 잉크잉크 _ 파도 세필보다는 굵은 촉에 어울리는 물색 블루 잉크 베스트펜 어플을 설치해두고 생각나면 한번씩 들러보는데 그날 딱 신상품으로 업로드된 잉크를 발견했어요. 유튜버 잉크잉크님과 베스트펜 콜라보로 제작된 잉크였죠. 블루 잉크를 많이 소장하고 있고 소모량은 새발의 피라 할정도로 적었으므로 잉크 늘리는 데에 멈칫! 했으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해버렸어요. 도착한 잉크. 직접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있는데요. 붙일 곳이 딱히 없어서 바다 사진만 유리병 뒷면에 붙이고 나머지는 상자에 고이 넣어두었어요. 잉크 상자는 굳이 보관할 필요가 없어 언젠가 버릴테지만- 다이어리를 쓰는 것도 아니라서 스티커 쓸 일이 없더라구요. ​ 잉크의 용량은 30ml 입니다. 이정도 양이면 매일 노트 필기를 한장씩 한다고 해도 1년 안.. 2022. 7. 9.
만년필 잉크 리뷰) 세일러 시키오리 요나가_짙은 블루 가장 품질 좋다고 느꼈던 잉크 저는 뭐든 많이 사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만년필 입문했을 때 펜브스 잉크에 마음이 혹했어요. 색이 100가지가 훨씬 넘는데다 용량도 60ml나 되고 라벨 디자인도 중국문화를 수집하는 기분이 들어 최대한 많이 사보고 싶었죠. 당시에는 국내 수입판매하는 판매처가 한군데 뿐이라 12,000원에 육박할 때 10병 정도 사다 중국 직구로 101개까지 색을 사모았어요. 펜브스 잉크는 수채화 잉크로 유명해 필사 뿐 아니라 드로잉에 많이 쓰이는데, 문제는 제가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묽고 파스텔톤의 잉크들은 아무리 잘 봐주려 애써도 필사에는 쓸모가 없더라구요. 품질 좋은 컬러만 골라서 샀으면 좋았을테지만 후기들이 별로 없던 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최근에는 너무 묽..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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