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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리뷰/일반촉8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파카 듀오폴드 F촉 50만~100만원 내외 모델 중 TOP! 듀오폴드 저는 고가 만년필에 대한 기대가 좀 큰 편이었던 것 같아요. 심심할 때마다 만년필 관련 카페에 들어가보면 파카 듀오폴드나 펠리칸 상위버전 모델에 대한 극찬이 많았거든요. 만년필에 입문한지 이제 3년 되었을만큼 짧은 시간 안에 고가의 유명 모델들을 거의 다 구입해 쓰고 있는 이유도 다른 유저분들이 남겨 놓은 '호평 리뷰'때문이었죠. 다들 만년필을 어떤 용도로 쓰고 계신가요? 저는 소설 필사를 할 때 만년필을 쓰는데요. 쉬지 않고 두어장 필사를 이어나가는 방식이라 잠깐의 필감으로 그 만년필의 가치를 매기지는 않게 되었어요. 메모지에 몇자 적어보는 정도로는 모든 만년필이 대체로 아주 좋았지만 필사나 일기쓰기 하느라 한장, 두장 필기량이 늘어나면 만년필이 가진 .. 2022. 9. 20.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라반 타로코 EF촉 닙분할이 엉망인 걸 유통하면서 문제 없는 제품이라니, 라반! 가능한 몇주라도 꾸준히, 노트 10페이지 정도는 다양한 종이에 써보고 리뷰하고 싶은 제게 당장! 서둘러 리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애증의 만년필 라반 타로코 리뷰 남겨볼게요. 64개째 만년필을 구입하면서 최초로 만년필 교환을 받았는데요. 황당하게도 꺼내자마자 닙 분할이 한쪽으로 확 치우쳐 있다는 걸 알아볼만큼 눈에 띠는 하자였죠. 이게 뭐지? 만년필 케이스 속에 보증서 넣을 때 한번만 꺼내서 확인했으면 배송비와 고객의 기다리는 시간 1주일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나요? 여러 쇼핑몰 통해 만원 미만 만년필까지 치면 70구 넘는 만년필을 구매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했어요. 하자 신청해서 1주일을 기다려 어찌어찌 제품을 교환받긴 했습.. 2022. 8. 27.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펠리칸 소버린 M600 EF촉 저에게 이 만년필은 NOT BAD 정도였는데요 저는 이 만년필을 2년 전 제 생일선물로 스스로에게 선물했었어요. 만년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고 30만원대 이상 모델을 가져보지 않은 상태에서 만년필 마니아들이 언급하는 이 궁금했거든요. M800모델을 주문했는데 품절이라기에 M600모델로 교체해 수령받았었죠. M600을 사기 전 P200(M200과 동일한 컨버터 타입) 모델을 쓰고 있던 시기였는데, P200의 필감은 제가 기대한 것과 완전히 달라 부드럽다는 것, 가볍다는 것 외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부디 M600의 필감은 200과는 다르길 기도하며 주문했었죠. 그렇게 수령한 M600이 마음에 들었냐구요? 음. 반은 마음에 들고 반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가볍고 잉크 용량이 큰 피스톤필러 .. 2022. 8. 16.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문맨 N6 글라스펜 + 만년필 2in1 펜 만년필형 글라스펜? NO, 글라스펜 팁을 가진 만년필이었네요. 직구할 게 있어서 함께 구입한 중국 브랜드 문맨의 만년필입니다. 만년필 입문할 때 써본 다수의 만년필들이 기대이하의 품질지속력을 가졌음을 알아차린 뒤로 중국 만년필은 아예 구입하지 않은지 오래인데요. 문맨 N6 모델은 글라스펜 팁이 적용된 사진을 보고 충동구매하게 된 거였어요. 글라스펜을 쓸 때 만년필처럼 잉크 충전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 착각했던 거지요. ​ 검색을 해보기도 했으나 이 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준 유저가 아직까지 없었기에(제가 못찾았을 수도요) 일단 하나 사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구요. 가격은 69위안, 한화로 15,000원에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들여왔답니다. ◑ 포장 ◐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구요. 매우 가벼.. 2022. 7. 22.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트위스비 에코 EF촉 & F촉 갓성비라 부를 수 밖에 없는 트위스비 에코 시리즈 세상엔 다양한 만년필이 있지만 똑같은 만년필은 없다는 거 아시나요? 물론 그 만년필을 전부 다 소장할 필요는 없죠. 10구를 써보면 그 중 내 필기 습관에 가장 잘 맞는 만년필은 1구일테고, 내 손에도 잘 맞고 필감도 좋으며 실용성도 좋은 만년필은 평생에 5구 정도만 소장하며 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걸 60구나 써보고 알았지만 이미 의 길에 접어든 김에 좀 더 모아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주말에는 만년필 보관함 60구짜리를 하나 더 주문했어요. (이미 불필요할만큼 너무 많은 만년필을 사봤지만 아직도 사고 싶은 만년필이 있다는 사실에 저 자신도 놀랍습니다. ) ​ 몇천원짜리부터 백만원이 넘는 만년필까지. 만년필 취미생활에 만 3년 동안 1천만원 정도를 썼.. 2022. 7. 18.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라미 사파리 EF촉 국민 만년필, 사파리 하나 정돈 소장해야죠. 입문할 때 대중성 있는 만년필로 손꼽히는 라미 사파리. 굵은 EF촉이라는 후기들이 많아 구매를 망설이다가 해마다 새롭게 출시되는 컬러 에디션에 혹해 들이고 말았던 만년필이죠. 3년 넘게 심심찮게 꺼내 써보니 '사파리는 국민 만년필이 될만하다'고 인정하게 되었어요. 만년필이 가진 모든 장점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 갓성비 펜이기 때문이었죠. ​ ​ 제가 구입한 첫 라미는 입니다. 딸기우유 색 바디컬러에 반해 구입했었죠. 스카이블루 & 민트 & 로즈 에디션이라 스틸로 된 틴케이스도 스카이블루 & 민트 & 핑크 그라데이션으로 제작되어 왔어요. 지금 출시되는 라미 에디션에 비해 케이스 크기와 구성이 좀 다른데요. 똑같은 2022 에디션이라도 국가별로 케이스 구성이 달라서.. 2022. 7. 14.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에스터브룩 에스티 코어 F촉 주력기로는 추천하지 않으나 수집하는 목적에서는 나쁘지 않은 펜 제목을 모호하게 적은 것은 결과적으로 이 만년필의 품질이 그리 추천할만한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예요. 에스터브룩은 1958년에 창립해 한때 미국에서 가장 큰 펜 제조사였다고 해요. 낯설지만 70년 이상 된 회사 제품이라 호기심에 구입했으나 미국 브랜드 대형기들이 그러했듯이 에스티 코어 역시 제게는 그리 좋은 펜이 되지 못했어요. 하나하나 리뷰 남겨볼게요. ◑ 포장 ◐ 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에스터브룩의 강렬한 레드 패키지는 예뻤어요. 기분 좋아지는 레드. 만년필이라는 정체성이 한눈에 어필되는 일러스트와 브랜드마크가 크게 삽입된 레이아웃. 타 브랜드 제품들의 식상한 구식 디자인과 대비되어 산뜻하게 보이기까지 했어요. 케이.. 2022. 7. 11.
만년필 내돈내산 리뷰] 오로라 스타일 F촉 오로라 만년필은 10만원대가 진짜라고 생각하는데 저에게는 3자루의 오로라 만년필이 있는데 가격 편차가 커요. 본 포스팅에 소개하는 만년필은 8만원 대이고 이미 영상으로 소개한 바 있는 은 10만원 대였으며 은 50% 할인받아 56만원에 구입했었는데요. 순서는 비싼 것부터 저렴한 스타일 순으로 구입했는데 만족도 순으로 평가하자면 1위는 단연 입실론이며 3위가 오늘 소개할 스타일 만년필이었어요. ​ 오로라 100만원대 만년필을 50% 할인 기간에 사들여 수집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 역시 수집을 추구하기에 아름다운 오로라 라인을 모으는 데엔 이견이 없으나 그 모델들이 과연 입실론의 10배 품질을 가졌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예요. 겨우 오탄토트 88 하나 사서 써본 거지만 오로라 만년필은 입실론 하나면 충분..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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